네이버 삼산동 술집 추천 브링 온 더 나잇 / 속칭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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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동 술집 추천 브링 온 더 나잇 / 속칭 부엉이

by 핑포 2021. 12. 11.

오늘은 사업을 시작 한 이후 처음으로 아내와 데이트를 갔습니다.

 

원래는 지인과의 자리를 하려고 했으나, 급한 사정이 생겨 못온다고 하여 둘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엄청엄청 추워서 어디갈까 한참을 헤매다가 매장이 엄청 큰 가게가 있어서 여기가자! 하고 충동적으로 들어왔답니다.

 

울산에는 핫한 거리가 삼산동인데, 이 쪽 골목을 와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수 많은 술집들이 많이 있어서, 매일 간 곳을 또 가는 것보다는 새로 생기는 곳을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는 술을 잘마시지 못합니다. (안주파 ㅋㅋ)

가게의 이름은 브링 온 더 나잇 입니다. 

 

bring on the night 인데 이름을 외우기 참 어렵게 지은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분위기 때문에 이렇게 지으신 것 같은데 네이밍을 잘못하신듯...

 

그런데 마스코트 캐릭터가 부엉이 입니다. 그래서 부엉이라고 많이 부른다고 하더군요.

 

가게 간판에도 이름이 있었는지 잘 기억도 안나네요.

 

주문할 때 서빙 직원 분께 가게이름을 물어보았답니다. ㅋㅋㅋ 사람들이 속칭 부엉이라고 많이 부른다고 합니다.

 

메뉴는 여느 술집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 특색있는 메뉴는 없어 보입니다. 메뉴의 조합? 도 인테리어와 잘 매칭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는 어마무시하게 세련되게 되어 있습니다.

와.. 이제 사업을 하다보니까 인테리어가 얼마나 돈이 들지부터 생각이 되는 건... ㅋㅋㅋ

 

너무 이쁜데 이제는 온전히 즐기지 못하게 되버렸네요.

 

언제 이런 가게가 있었는지 궁금해서 직원분께 여쭤보았더니 20년도에 생겼다고 합니다. 

 

저희는 육사시미와 스끼야끼를 먹었답니다. 둘이서 먹긴 많은 양이죠? ㅎㅎ

 

맛은 특출나지도 않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 좋은 술집을 찾으려면 한번쯤 와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입니다.

 

그런데 추운날에 손님을 끌어오려고 그러신건지 몰라도 저렇게 문을 열고 계셔서 쫌 추웠어요.

 

음식은 기본으로 깔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한잔하고싶으시면 삼산 브링온더 나잇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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