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 왜 위험한 지, 그리고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 지 알아보겠습니다. 계곡에서 평화롭게 놀다가, 급류에 휩슬리는 짤을 보고 무서움을 느꼈었는데요. 이를 보고 계곡에 대해 궁금해져서 한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계곡이란?
계곡은 흔히, 산에서 물이 흐르는 힘에 의해 바위 등이 침식되어 V자 나 U자 형태로 만들어진 지형이다. 또한 지층의 단층에 의한 계곡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기 때문에, 계곡도 당연히 많습니다.
계곡의 위험성 1. 깊이(수심)를 알 수 없다.
계곡은 바위 등에 물이 찬 형태인데, 계곡에서 갑자기 발이 닿지 않는 지형이 생기기 때문에,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꼭 주의하여야 합니다.
아래 영상은 '계곡은 개골개골'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얕게 있다가 갑자기 시커먼 구멍이 있는데요. 유튜버분도 약간의 공포(?)를 느끼신 것 같네요. 이 분 영상은 재밌어서 자주 본답니다.
그래서 이 유튜버 분께서는 항상 '수심체크'라는 것을 하십니다. 이렇게 계곡에 자주 다니시는 분도 주의를 하는데, 일반인인 우리는 당연히 계곡에서 놀려면 수심에 대해서 주의를 해야할 것입니다.
아마 계곡에서 어렸을 때 놀아본 분들은 기억하실 텐데, 분명 발이 닿는 위치였다가 갑자기 키가 넘은 수심으로 인해 공포심을 느꼈던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 시간 12분부터 보세요
계곡의 위험성 2. 실족의 위험성
계곡은 물도 있고 미끄럽고, 이끼 같은 것들이 많아서 실족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위 같은 게 굉장히 미끄럽고, 발목을 삐어서, 넘어지면서도 예측하지 못하게 부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물에 빠지게 되었을 때, 본인이 수영을 못한다면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계곡의 위험성 3. 급류 ★★★★ 중요 ★★★★
계곡의 물은 갑자기 불어나는데, 잔잔하게 보였던 계곡에서 갑자기 급물살이 내려오기 때문에 제 때 대피하지 못하면 죽을 수 있습니다. 급물살에 쓸리게 되면 구해주고 싶어도 못구해주는 상황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비가 오거나, 물이 많이 불어난 상황에서는 절대로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아야합니다.
아래의 사고는 90년대에 전라도에서 일어난 사고 입니다. 눈앞에서 남성 2명이 실종되는 것을 지켜볼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두 번쨰 사고는 유튜브 영상에서 찾은 것인데, 불과 1분 남짓안에 평화롭던 사람들이 급류에 쓸려가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 계곡의 무서움을 진짜로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불과 20초 남짓만에 불어난 물에 의해서 사람들이 쓸려 나갑니다. 심지어 밑에있는 남자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네요. 물놀이 중에 약간의 조짐이라도 보이면 무조건 물밖으로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마지막으로 동영상 사례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무서운 영상입니다. 심약한 분들은 시청을 삼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beAgl4W0Qrc
계곡의 위험성 4. 소용돌이
아래 영상은 즐겁게 미끄럼틀을 타면서 물에 들어갔던 출연자가 계곡 소용돌이에 의해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주위에 사람들은 장난인줄 알고 대응이 늦었습니다. 자칫 잘못했으면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었네요.
수영도 할 줄 아는 출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살려달라고 말한 이유는 소용돌이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소용돌이 때문에 빠져 나오려고 해도 잘 안되어, 살려달라고 소리치게 되었습니다. 담당PD님의 빠른 대처가 아니었다면 위험한 상황이 나왔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폭포 아래서는 소용돌이가 생기기 쉬워서, 폭포 밑에서는 물놀이를 최대한 삼가야 합니다.
https://youtu.be/Q_tx3DgRb-c
계곡의 위험성 5. 수온
계곡은 생각한 것보다 수온이 낮다고 합니다. 특히 물 밑으로 내려갈 수록 급격히 온도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준비운동이나 갑작스러운 다이빙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준비운동을 꼭 하고 입수 시,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발이나, 손부터 적시고 들어가야합니다.
안전한 계곡 물놀이를 즐기는 방법
1. 비 예보가 있다면, 애초에 계곡에 가지마세요.
2. 꾸리꾸리하거나 소나기가 왔을 경우, 무조건 물에서 나오세요.
3. 비온 뒤 3~5일 후에 계곡에 가세요.
4. 안전장구는 꼭 챙겨 가세요.
5. 수심체크는 꼭 합니다.
6.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방법은 물 바깥에서 구해야하고, 물에 빠져서 구해줄 때는 본인이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안전장비 (구명조끼, 튜브) 등이 있으면 물에 빠져 죽을 확률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7. 자기가 진짜 가진 장비가 아무것도 없고 수영을 할 줄 안다해도 물에 빠진 사람 근처로 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차라리 기절을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건져내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8. 준비운동을 꼭 해야합니다. 수온이 낮으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9. 물놀이 중 소름이 돋고, 입술이 파란색으로 변한다면 즉시 물에서 나와서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합니다.
물놀이 필수지식. 사람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이란 정지된 심장 대신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하는 응급처치술로 심정지로부터 5분안에 시행하면 일명 5분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슴압박 심폐소생술만으로도 생존율이 2배이상 높아진다고합니다.
나의 주변사람을 구할 수 있도록 한번쯤은 영상을 봐두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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