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컨테이너 적출 과정에서 발생한 일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새로운 제품이 입항하여, 컨테이너 적출해야하는 일이 생겼는데, 중량물이지만, 팔레트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작업이 수월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창고에 있는 지게차의 스펙 때문이었는데, 우리 창고에 있는 지게차는 포크 포지셔너이었던 것이다.
그 화물을 꺼내기 위해서는 사이드 쉬프트 기능이 필요했다.
왜 그럴까?
컨테이너 적재물이 컨테이너 양벽에 딱 붙어 있는 경우였고, 우리가 가진 포크 포지셔너로는 지게차의 양발이 삽입이 되지 않았다!
자 그럼 사이드 쉬프트와 포크 포지셔너의 차이를 보면,
아래 중경기계 산업 동영상을 참고해보자
► 사이드 쉬프트 기능 설명 (중경기계산업 홈페이지)
http://www.jungkyung.co.kr/sub/product.asp?catecode=1395902398
사이드 쉬프트는 양 발은 고정이고 양쪽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발의 간격은 수동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에겐 이 기능이 필요했다. 양쪽 벽에 붙은 팔레트를 꺼내기 위해서는.. 이 기능이 있어야 했다..
►포크 포지셔너 (중경기계산업 홈페이지)
http://www.jungkyung.co.kr/sub/product.asp?catecode=1395902400
포크 포지셔너는 각 포크가 움직이거나, 양쪽 포크가 동시에 벌어지고 좁혀지면서, 팔레트 크기에 맞게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우리 지게차는 포크 포지셔너가 장착된 지게차였는데, 한 쪽 발이 지게차의 중간에서 더이상 한 쪽으로 몰리지 않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컨테이너 벽에 딱 붙어있는 팔레트를 꺼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했느냐?
팔레트에 포크를 살짝 삽입하고, 살짝살짝 옆으로 틀어서, 포크 발 두 개가 다 들어갈 수 있게 틀은 후에 적출을 했다.
화물이 A형이라서 휘청휘청 전도될까봐 어찌나 진땀을 흘렸는 지...
아무튼 창고 세팅을 할 때 이런 지게차 기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면 사전에 바로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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