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8월 31일 현재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태풍이 북상하게 되면 많은 피해를 입게 마련인데요.
특히 물류 업계는 태풍이 더욱 치명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북상하는 마이삭 태풍은 얼마 전에 제주도와 전라도를 지나간 바비보다 강력한 태풍이라고 합니다.
마이삭의 뜻은 캄보디아에 있는 나무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마이삭의 기상청의 정보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03 년에 강력했던 태풍 매미와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이때 저는 어렸었는데, 굉장히 공포스러웠던 기억이 남아있는데요.
단순히 수치만 비교해보면, 매미에 버금가는 태풍인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상청의 예보가 맞다면요.
부산 - 울산을 지나갈때 매미는 초속 38이었고, 마이삭은 초속 37 ~ 43으로 예측됩니다.
매미 때는 크레인이 휘고, 차가 날아다니고 그랬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요.
매미 때 피해입은 사진을 한번 보시죠.
부산에 살았던 저는 이렇게 큰 태풍은 처음 봤고, 어른들도 무서운 태풍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것보다 강할지도 모르는 마이삭이란 태풍이 온다니,.
일단 물류관리자로서 태풍 북상시, 창고에 대비해야 할 것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비산물 정리 : 날아다닐 만한 것들은 모두 옥내로 이동합니다.
2. 옥외보관 제품 이동 : 바깥에서 제품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옥내로 이동합니다.
3. 물건을 2단이상 쌓지 않는다. : 공컨테이너나 공파렛트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2단적재는 하지 않는다.
4. 제품 이동시에는 방수포를 덮는다. : 물기에 의한 제품 파손을 방지해야 함.
5. 배수로를 점검한다. : 많은 강수량으로 인하여 역류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배수로에 이물질이 없는 지 확인한다.
6.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 :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창고별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
7. 항만 폐쇄를 고려하여 컨테이너 입출고 일정을 조정한다. : 태풍북상시 원활한 반출입이 일어나지 못하므로, 사전에 물량 일정을 조정한다.
8. 창문이나, 문의 시건장치를 확인한다. : 강한 바람으로 인해 파손이나 인명사고의 위험이 있음.
9. 내륙운송시, 윙바디 차량을 위주로 배차한다 : 제품을 우천으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윙바디 차량을 우선 배차한다.
10. 누수부위가 있다면 제품을 자리에서 치운다.
11. 운전기사님들에게 안전을 당부하여, 제품과 생명 보전을 할 수 있게 교육한다
이외에도 챙겨야 할 것들이 있겠지만, 물류관리자로서 해당 사항들을 점검하고, 창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태풍 마이삭, 무사히 지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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