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면접관의 입장에서 지원자를 바라보았을 때 느낀 점
본문 바로가기
회사이야기/회사·취업이야기

면접관의 입장에서 지원자를 바라보았을 때 느낀 점

by 핑포 2021. 12. 26.

 

취업을 힘들게 성공한 뒤, 어느새 며칠 뒤면 대리 진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취업 할때도 취업이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19 시국이 시작되고 부터는 저는 어디가서 힘들게 취직했다고 말도 못할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글을 썼었는데, 이제는 다른 입장에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주제는 면접관의 입장에서 본 지원자들은 무엇부터 보는 가 입니다.

 

요번에 저희팀에 공석이 생겼는데,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을 뽑게 되었습니다. 인사팀과 함께 저희팀에 필요한 사람을 뽑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직무를 수행할 것인지, 어떤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는 지, 이번 채용과정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1. 서류

  • 생각보다 성의 없는 사람들이 많다. 대충 복붙해서 쓰는 사람, 맞춤법을 틀린 사람 등등.
  • 처음부터 끝까지 내 자기소개서를 읽을까 싶지만, 읽게되더라, 우리팀에서 필요한 사람을 뽑기 때문이다.
  • 관련없는 경험?을 쓰면, 쌩뚱맞다는 생각이 든다. (관련없는 알바 경험, 대외활동 경험 등등..)
  •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왜 가족얘기를 하는 거지? 직무얘기만 해도 읽을까말까한데, 아예 건너뛰게 된다. 관심이 없음..
  • 이직이 많은 사람, 또는 현재 재직 중인 사람은 무언가 회사에 대한 로열티(충실성)이 낮아보였다. 필요없는 경력들은 차라리 안넣는 게 나을 것 같다.
  • 결국은 눈에 띄는 지원자들은 직무관련 경험이나 능력을 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2. 면접

  • 떨리는 것은 누구보다 알고있고, 면접관들도 잘 기다려준다. (나도 수많은 면접을 덜어져 보았기에.. 왜 그떈 몰랐을까)
  • 기승전결 말하는 사람. 지루하다. 그냥 결론부터 말했으면 좋겠다. (두괄식으로 답변 좀..)
  • 감정적(무조건 열심히 하겠다.)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논리적으로 답변함), 적극적인 사람이 눈에 띈다. 똑똑하면서 적극적이랄까?
    예를 들면, 질문해볼사람? 또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사람? 등에.. 
  • 사람과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기존에 팀원들과 마찰을 빚을 사람인지 아닌지도 눈에 띈다. 자기 입으로 자기 성격이 쎄서 굽힐 줄 모른다고 말하는 용감한 사람이 있기도 하더라.

3. 결론

직무관련 경험과 능력(자격증)을 갖춘 사람이 눈에 띄고, 무던하고 성실하게 오래갈 사람이 눈에 띈다.

 

(물론, 회사마다 사람마다 의견은 다를 수 있음.)

댓글